하루 전에 오징어 먹다가 예전에 타치과에서 씌워둔 보철이 깨졌다며, 2023년 11월 Oㅁㅁ 30대 환자분께서 치과에 내원해주셨습니다.

처음 내원하셨을때 위쪽 씹는면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화살표로 표시된 보철물이 깨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깨진 부위가 날카로워서 혀로 만지면 불편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깨진 부분을 좀 더 자세히 찍어보았습니다. 이 보철은 PFM이라는 보철로, 금속 위에 치아색 나는 포세린을 덮어서 보이는 부위는 치아색 나는 포세린이 보이게 만드는 보철입니다. 포세린 부분이 깨진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다른 각도로 찍어보았습니다. 잇몸 부분 포세린도 깨진 것으 볼 수가 있었습니다.

처음 내원시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하얗게 보이는 보철물 밑으로 검은 부분이 보이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치아는 엑스레이에서 하얗게 보여야 하는데, 검게 보인다는건 충치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환자분께 기존의 깨진 크라운을 제거 후 충치가 너무 심할 경우 발치를 해야할 수도 있다고 말씀드린 후, 기존 보철물을 제거하기로 하였습니다.

기존의 보철물을 제거했더니, 안쪽에 충치가 매우 깊은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기존의 충치를 제거하게되면, 남아있는 치아가 너무 조금만 남아서 나중에 크라운을 씌워도 오래 사용하지 못하고 파절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환자분께서는 고민을 하시더니, 크라운을 새로 씌웠다가 추후 파절되어서 나중에 임플란트를 해야하면 두번 고생해야 하니  그냥 내원한 당일날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심어달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내원 당일 발치하고 상악동 거상술과 함께 임플란트를 식립한 모습입니다. 
다른 부위도 치료할 부위가 있는데, 차근차근 치료하기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다행히 임플란트 식립 후 소독하러 오셨을때, 아프거나 하지 않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