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정도 전부터 이갈이가 심해졌다며, 잘때 이가는 소리가 커서 고민이 된다면서 16세 Lㅁㅁ 님께서
턱관절을 치료하는 지축바른치과에 내원해주셨습니다.
현대인의 잘못된 자세, 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턱관절 장애를 겪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턱이 자주 뻐근하거나, 입을 벌릴 때 똑똑 소리가 나거나, 두통까지 동반된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턱관절 치료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뿐 아니라 나이트가드(이갈이 스플린트)와 턱관절 보톡스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습니다.

처음 내원시 정면 모습입니다. 이를 갈게 되면 치아가 갈리게 되고, 치아가 금이 가거나 부서지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아래 앞니쪽에는 치석(녹색 화살표)이 보여서, 스케일링으로 치석을 제거해드렸습니다.

송곳니는 원래 뾰족하게 태어나게 됩니다.
이를 갈면서 오른쪽 위 송곳니(#13)가 깨지면서 평평해지고, 왼쪽 위 송곳니(#23) 역시 깨진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 송곳니(#43) 역시 뾰족한 부분의 치아가 깨진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갈이를 이대로 방치할 경우 다른 치아 역시 깨지면서 갈리게 되고, 심할경우 치아에 금이 가면서 파절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치아가 더이상 깨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장치인 나이트가드(night guard)를 만들어서, 치아를 보호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나이트가드를 제작해온 사진입니다.
나이트가드(이갈이 스플린트)는 soft, soft-hard, hard 타입 등 다양한 장치가 있는데, 나이, 교합력 등 다양한 것을 고려한 후에 환자분에게 맞는 적절한 타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이트가드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잘때 나이트가드를 장착해서 치아를 보호하게 됩니다.
나이트가드는 장치세정제로 닦으면서 착용하셔야 하며, 소독한다고 물로 끓이거나 하면 변형이 될 수 있으므로 절대 끓이거나 하시면 안됩니다.
나이트가드를 장착한 후에 이갈이가 많이 개선된거 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정기적으로 장치를 체크하기로 말씀드리고, 잘때는 나이트가드를 끼고 자야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
턱관절 치료는 단순히 통증 완화 뿐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치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나이트가드 장단점
장점
1. 이갈이 및 이 악물기 방지
2. 턱관절 압력 완화
3. 두통 및 안면 근육 긴장 완화
단점
1. 착용 초기에 이물감 적응기간 필요
2. 증상 완화 없을시, 장치 재제작 필요 가능성
3. 장치 분실시 재제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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