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가 많이 흔들려서 불편하시고,  오래전에 만든 틀니도 분실하셨다고 하셔서 틀니를 제작하신다며
2024년 1월 90대 Hㅁㅁ 님께서 내원해주셨습니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으셔서  임플란트 같은 수술 보다는  틀니 제작을 더 선호하셨습니다.

처음 내원시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아래 치아가 2개 있었는데 위쪽 틀니 분실로 식사가 어려우셨으며
충치도 있고, 치아도 흔들리는 편이라서 가능하면 발치하고 전체틀니를 제작하기로 하셨습니다.

당일은 드시는 약 때문에 발치가 어렵다고 하셔서, 약을 하루 중단하고 다음날 발치하기로 하셨습니다.

드시는 약을 하루 중지하시고 오셔서, 많이 흔들려서 불편해하시는 치아를 발치해드렸습니다.
잇몸이 아무는동안 사용하실 수 있는 임시틀니도 제작해드렸습니다.

임시틀니를 한 후 3개월 후에 잇몸이 다 아무셔서, 최종틀니를 제작해드렸습니다.
틀니를 분실해서 식사를 잘 못하셨는데, 틀니를 다시 제작하셔서 식사를 하실 수 있게 되었다고 좋아하셨습니다.

틀니를 꼈을때 정면사진입니다. 치아가 없어서 수직고경(occlusal vertical dimension)이 상실되었는데, 
적절한 수직고경을 찾아서 회복시켜 드렸습니다. 외모도 젊어진 느낌이 드신다며 환자분과 보호자분 모두 만족해하셨습니다. 

※ 수직고경이란 -

치아를 모두 상실시  치과의사에 의해 새롭게 수립되는 윗니와 아랫니의 접촉 위치의 수직거리를 수직고경이라고 합니다.
수직고경(vertical dimension)은 코끝과 턱끝의 수직거리로 치아가 마모되거나 소실되면 수직고경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치아의 과도한 마모로 상아질이 노출될 경우, 정상적인 기능 부하에서  법랑질보다 약 6배 가량 마모 속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가 많이 닳거나 상실될경우  합죽이처럼 보이는 얼굴을 개선하고, 보철물이 들어갈 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수직고경 증가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생리적인 범위내에서의 수직고경의 증가는 치료 초기에 씹는 근육이나 턱관절 통증, 이갈이 등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인체에 위해하지 않다고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을 하게 됩니다.